연남동 대수선 및 증축

1. RE + ...

대지는 소위 연트럴 파크라 부르는 오픈 스페이스에서 걸어서 5분 정도 떨어진 한적한 주택가에 위치하고 있다. 뜨고 있는 동네라 부르는(이미 많이 떠 있기도 한) 연남동 대지는 2~3층 내외의 작은 주택들이 모여 있는 곳에 있다. 주거지로서의 기능에서 상업시설로 빠르게 변화하는 주변의 상황에 맞게 건축주 또한 리노베이션을 통해 임대공간으로의 전용을 원했다.

기존 건물은 80년대 지어진 전형적인 집장사 건물로 지하1층, 지상2층의 건물이다. 연와조 건물로 슬래브만 철근콘크리트이고 내외부의 모든 벽들은 시멘트벽돌로 이루어진 건물이다. 모든 벽들이 구조체였기 때문에, 임대공간으로 리노베이션하기 위해 내부를 철골프레임으로 보강하는 작업으로 진행되었다. 주로 대수선 프로젝트에서 진행되는 공법으로 굉장히 난이도가 높은 공법이다.

연남동 프로젝트는 연와조에서 철골구조로, 다가구주택에서 근린생활시설로 주요 구조와 용도가 변경되는 프로젝트이다. 구조의 재구축, 공간의 재구성 등 모든 행위의 앞에 [RE]가 붙여지는 작업이었다. 단순히 임대공간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기존 건물과 도시조직에 대한 존중과 새로운 기능적 요구에 대한 공간적 가능성을 탐구할 수 있는 프로젝트였다.

2. 효율적인 공간의 재구성

기존 건물은 각 층별 앞뒤로 2세대가 거주하는 다가구주택이었다. 상업시설로서의 가능성을 위해 도로를 기준으로 종으로 2개의 임대공간을 배치하였다. 도로에서 각각의 임대공간으로 진입할 수 있는 별도의 진입부를 계획하였다. 2층은 기존 계단을 그대로 활용하여 도로에서 바로 진입할 수 있도록 하였다. 3층 증축부분은 2층의 내부계단을 통해 연결하였는데, 새로운 공간감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

각 층의 화장실은 배면에 집중 배치하여 전용과 공용공간을 최적화하였다. 화장실 등을 수직적으로 조닝하여 설비 시스템의 효율성을 제고하였다.

3. 증축을 통한 새로운 가능성

연남동 프로젝트는 3층 일부를 증축하는 프로젝트다. 주차대수를 추가로 확보하지 않는 면적과 일조권을 침해하지 않는 선에서 증축이 가능했다. 차분한 박스형의 입면에 경사지붕의 3층을 증축하여 새로운 입면을 만들어내었다. 데드스페이스였던 옥상정원은 3층 증축부분과 연계되어 다용도로 활용될 가능성을 만들어내었다.

1. 대지위치 : 서울 마포구 연남동

2. 지역지구 : 제2종 일반주거지역

3. 대지면적 : 158.24㎡ (47.87PY)

4. 건축면적 : 91.18㎡ (27.58PY) 

5. 총 연면적 : 289.21㎡ (87.49PY)

6. 구 조 : 철골구조

7. 층 수 : 지하1층, 지상 3층

8. 용 도 : 일반음식점(2종 근생), 휴게음식점(1종 근생)

9. 높 이 : 11.075m

10. 주요재료 : 점토벽돌(기존), 징크 샌드위치 패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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